![]() 남원시, 제96회 춘향제‘방자챌린지’성료... 어린이날 축제 열기 더해 |
■ 전통 캐릭터의 현대적 재해석, ‘방자’가 주인공이 되다
올해 처음 선보인 ‘방자챌린지’는 춘향전의 감초 캐릭터인 ‘방자’의 재치와 기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춘향과 몽룡 중심으로 전개됐던 축제의 서사를 조연 캐릭터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실제 현장에서도 어린이부터 청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광객들이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 세대 아우르는 소통형 이벤트 ‘인기몰이’
현장에서는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소쿠리에 신발을 던져 넣는 ‘방자 쏙!쿠리 챌린지’가 먼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간단한 규칙으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소통형 이벤트로 진행되어, 행사장 곳곳은 가족과 친구들의 유쾌한 웃음소리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방자의 강인한 체력을 현대적 운동 트렌드와 결합한 ‘방자 풀업 챌린지’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턱걸이라는 직관적인 종목에 방자 캐릭터의 익살스러운 설정을 더해, 기존 전통 축제에서는 보기 드문 젊고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는 평이다.
■ 어린이날 맞춤형 콘텐츠로 ‘체험하는 축제’ 입증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어린이 참가자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참가 아이들은 방자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춘향전의 세계를 놀이로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챌린지는 제96회 춘향제가 지향하는 ‘보는 축제에서 직접 즐기는 축제’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방자챌린지는 어린이날을 맞아 춘향제를 찾은 가족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춘향전 속 다양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남원 춘향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96회 춘향제는 오는 6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계속된다. 공연, 체험, 전시, 먹거리, 야간 관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2026.05.05 (화) 23:00















